"늑대소년"은 2012년에 대한민국에서 개봉했습니다. 개봉 당시에는 기대보다 더 큰 인기를 끌어냈으며, 관객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 영화에서 사용된 컴퓨터 그래픽과 촬영 기술이 매우 혁신적이었기 때문에, 시각적으로도 매우 매력적인 영화였습니다. 등장인물,줄거리, 감상평으로 영화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등장인물
김철수 : 늑대인간 - 송중기
김순이 : 건강이 안 좋아 시골로 요양온 주인공 - 박보영
유옥희 : 순이 엄마 - 장영남
황지태 : 아버지의 배신자 아들 - 유연석
기타 : 동생들과 마을 사람들 등등
줄거리
건강이 안 좋은 순이는 의사선생님의 권유로 엄마와 동생들과 함께 시골 마을로 이사를 옵니다. 꽤 큰집입니다. 늑대를 키우던 전 주인이 헛간에서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순이네는 사업을 하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글을 쓰는 엄마는 많은 돈을 벌지는 못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동업을 했었는데 돌아가시고 나자 동업자가 회사를 인수해가고 그 동업자 아들인 지태는 순이에게 잘 보이기 위해 집을 마련해 줍니다. 하지만 순이는 지태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순이는 폐가 안좋아 요양을 왔기 때문에 학교를 다니지 않고 혼자서 공부를 하며 외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가끔 도와준답시고 지태가 와서는 기분을 나쁘게 합니다. 어느날 밤 순이는 이상한 소리가 나서 어두움 속에 헛간으로 갑니다. 거기서 늑대를 만나고 늑대는 순식간에 도망갑니다. 다음날 또 늑대를 발견하는데 자세히 보니 사람입니다. 하지만 말도 못하고 먹는것도 허겁지겁 먹고 온몸에 썩은내가 진동 하는데, 씻겨놓고 보니 열일곱살 정도로 보이는 소년입니다. 일단 데리고 있으면서 경찰이랑 군청에 신고를 해둡니다. 당분간 같이 지내면서 그 늑대소년을 철수라 부릅니다. 순이는 책을 정리하다 동물 훈련하는 책을 발견하고 철수를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안돼 기다려 등등 어느 정도 익숙해지자 글도 가르치고 생활 습관도 가르칩니다. 그렇게 철수하고 순이네 가족들은 정이 들어갑니다. 그러던중 지태가 순이에게 추태를 부리고 그것을 본 철수가 순이의 기다리라는 명령도 무시하고 늑대인간이 되어서 지태를 공격합니다. 지태는 분을 못 이기고 있었는데 전주인의 문서를 발견하게 됩니다. 문서를 확인한 결과 정부가 전쟁때 강인한 군인을 만들기 위해 실험을 했고 그 중 한명이 철수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대령은 외부에 사실이 알려지면 안된다고 사살하자고 했고 교수는 철수를 가두어 폭력성이 있는지 지켜보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태의 계략으로 철수가 늑대인간으로 변하게 되며 대령은 철수의 사살을 명령하고 위기에 빠진 철수는 순이를 데리고 숲으로 들어갑니다. 둘은 추격을 당하고 더 위험해질 것을 감지한 순이는 철수를 도망 가도록 합니다. 철수 추적이 길어지자 군인과 교수는 일이 더 커져서 언론에 알려질까봐 철수의 수색을 중지하게 되고 순이네는 이사를 합니다. 이사 하기전 순이는 철수 방 책상에 “기다려 다시올게” 라는 쪽지를 써 둡니다. 47년이 흘러 할머니가 된 순이는 손녀와 함께 시골 집을 다시 찾게되고 47년이 지났지만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한 철수를 만나게 됩니다. 순이와 약속했던 모든 것들을 하며 철수는 순이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순이는 그동안 잊고 지낸걸 미안해 하며 눈물의 재회를 합니다.
감상평
이 영화는 국내에서 개봉 후 3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하였고 아시아,유럽,북미 등에서 상영되며,각 지역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며 인간들의 삶을 배워가는 늑대소년의 모습이 재밌게 그려져 있으며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모습이 예쁜 영화입니다. 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인권이 존중받지 못하고 실험도구가 된 적이 있다는 사람이 실제로도 꽤 있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47년이나 지나서 철수가 지내던 곳을 찾았을때 조금도 변하지 않은 철수가 순이와 한 약속을 하나 하나 지키며 순이를 기다린 장면 이였습니다. 순수한고 신비로운 장면 연출이 참 좋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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