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옹"은 1994년에 개봉한 프랑스 영화입니다. 감독은 뤽베송, 주연은 장 르노와 나탈리 포트만이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레옹과 그의 이웃인 12살 소녀 마틸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그 이야기를 줄거리와 감상평으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레옹과 마틸다 이야기 (줄거리)
주인공 레옹은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을 가진 남자로, 뉴욕에 있는 아파트에서 혼자 살며, 조용한 삶을 살고 있다. 자신의 일 외에는 관심이 없고 유일한 취미는 아침마다 운동을 하는 것이고 화분이 하나가 있는데 틈만 나면 화분을 돌본다. 레옹의 직업은 청부업자이다. 아침마다 여느 직장인처럼 토니 아저씨가 운영하는 피자가게에 출근을 해서 오늘 할 일을 설명 받고 하루의 일을 시작한다. 레옹은 업계에서 최고이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때와 똑같이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들어선 아파트에서 이웃집에 사는 마틸다 라는 아이를 알게 된다. 가족의 외면 외로움등을 느끼는 아이이고 아버지와 어머니는 불법적인 일에 연류되어 스텐이라는 부폐한 경찰과 언쟁을 벌이고 있었다. 결국 스텐은 마틸다의 부모님이 말을 듣지 않자 가족들을 몰살한다. 가족들이 몰상당한 집에서 목숨을 건진 마틸다는 몰래 탈출해서 레옹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모르는 사람에게 문을 열어 준적이 없었지만 마틸다의 요청에 당황하며 레옹은 문을 열어준다. 마틸다는 레옹과 이야기 하다 레옹의 직업을 알게 되고 빨래 청소등 집안일도 해주고 글을 모르는 레옹에게 글을 가르쳐주겠다며 함께 지낼 수 있게 해달라고 한다. 레옹은 냉정하게 마틸다를 내 보내려 했지만 안타까운 상황에 마틸다와 함께 지내게 된다. 그렇게 마음을 열게 된 레옹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며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된다. 하지만 마틸다는 가족에 대한 복수를 꿈꾸고 있었고 혼자 스텐의 뒤를 밟아 단속국에 침입한다. 그러나 스텐이 그를 알아채고 마틸다를 생포한다. 뒤늦게 알게 된 레옹은 단속국으로 달려가 마틸다를 구해낸다. 경찰서를 무단으로 습격한 일로 인해 스텐은 부하들을 이끌고 토니 아저씨의 피자 가게로 쳐들어 가고 레옹과 마틸다의 위치를 알아 낸다. 레옹의 신원을 파악한 스텐은 레옹을 사살하기 위해 레옹의 아파트로 침입한다. 업계 최고의 베테랑 인 레옹은 요리 조리 잘 싸운다. 처음엔 레옹의 활약을 감당하지 못하고 지원부대가 혈투를 벌이지만 이미 경찰 특공대가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어 탈출이 불가능한 절망적인 상황이 된다. 하지만 레옹은 포기하지 않고 환풍기를 뜯어내고 마틸다를 먼저 탈출 시킨다. 이별을 감지한 마틸다는 혼자서는 안 간다고 떼를 쓰고 레옹은 이것이 마지막임을 예감 했는지 여길 빠져나가면 좋은 집에서 살 수 있을 거라며 화분을 마틸다에게 안겨준 뒤 탈출시킨다. 마틸다를 탈출 시킨 후 유탄이 날아와 폭발하며 방은 엉망이 된다. 잿더미 속에서도 레옹이 살아남아 죽은 경찰의 옷을 입고 위장하여 탈출한다. 그렇게 탈출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눈치 빠른 스텐이 레옹을 발견하고 둘은 격투를 벌인다. 결국 레옹은 스텐과 자폭하게 된다. 홀로 남겨진 마틸다는 레옹이 당부한 데로 토니 아저씨를 찾아가게 되고 레옹이 자신을 위해 돈을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만감이 교차한다. 마틸다는 생전 레옹의 바람처럼 화분이 뿌리내려 잘 자랄 수 있게 화분을 땅에 고이 묻어준다.
감상평
이 영화의 연출과 분위기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뤽베송 감독은 레옹의 내면을 자연스럽게 그려냄으로써 관객에게 공감을 줍니다.레옹은 철저하게 자신의 일만 하던 무정한 사람이었지만, 마틸다와 함께하면서 그녀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변화를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마틸다는 가족을 모두 잃은 상황에서도 자신의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힘든 상황에서도 강한 인내심을 보여줍니다.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어떤 것이 진정한 가족인지에 대한 생각도 함께 녹아들어 있습니다. 사실 레옹의 직업도 긍정적으로 느껴지지 않고 어린 소녀와 함께 살게 된다는 내용도 무언가 일반적이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무언가 따뜻함이 느껴지고 공감을 하게 되는 건 레옹이 사랑받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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