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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루먼쇼 (The Truman Show) 줄거리 감상평

by arieti 2023. 3. 31.

트루먼쇼(The Truman Show)는 1998년에 개봉한 미국의 영화로, 피터 위어(Peter Weir)가 감독하였으며, 짐 캐리(Jim Carrey)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하나의 인간의 인생을 텔레비전 프로그램으로 방영하는 것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줄거리와 감상평을 통해 감상해 보겠습니다.

영화 트루먼쇼 (The Truman Show) 줄거리

씨헤븐 이라는 섬에서 태어나 결혼할 때까지 이 섬을 떠나본 적이 없는 트루먼 버뱅크라는 남자가 있다. 보험회사를 다니며 일반 사람과 똑같이 일반적인 삶을 살며 나름대로 만족하고 살고 있었다. 하지만 본인이 TV프로그램 주인공이라는 걸 본인만 모른다. 씨헤븐 이라는 섬은 트루먼 쇼를 위한 최첨단 거대 세트장 이였으며 트루먼이 태어나서 걸음마를 할 때부터 모든 과정은 24시간 내내 방영이 되고 있었고 트루먼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트루먼을 함께 키우는 듯이 트루먼의 성장 스토리에 같이 울고 같이 웃으며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이 되었다. 이 프로그램의 최고 수입원은 간접광고 였다. 트루먼과 주변 인물들이 사용하는 제품들이 모두 간접광고로 이루어져 있었다. 트루먼이 한번도 이 섬을 떠나본적이 없는 이유는 어릴 때 아버지와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갔다가 아버지가 물에 빠져 실종되는 사건을 격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 물에 대한 공포증을 갖게 되었고 배를 타는 것 또한 두려움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섬에서 떠나려는 마음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한 제작진의 연출이였다. 그렇게 평화로운 삶을 살아 가던 트루먼에게 가끔씩 이상한 일이 생긴다. 하늘에서 조명이 떨어지는가 하면 라디오에서 제작진 음성이 섞여 나오기도 하고 죽은 줄만 알았던 아버지가 갑자기 나타났다가 인근 사람들에게 끌려가기도 했으며 이상하다고 느껴서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하면 갑자기 교통 체증이 일어난다. 일상의 여러 가지들이 이상하다고 느끼면서 의심이 확고해지기 시작했고 답답한 마음에 그동안 자기가 가보고 싶던 피지로의 여행을 계획한다. 하지만 비행기를 예약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매진되었다고 하고 시외버스를 타려고 하면 버스가 고장이 난다. 자동차를 가지고 길을 나서면 갑자기 경찰들이 나타나 방사능 유출등을 핑계로 길을 막는다. 고민하던 제작진은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하다가 죽은 아버지를 살려내어 트루먼의 마음을 달래본다. 다행이도 트루먼이 아버지를 다시 만나 기뻐했고 그로인해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는 듯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트루먼이 몰래 사라지면서 제작진은 당황하게 되고 방송을 처음으로 중단하게 된다. 트루먼을 찾지 못해 혼란스러운 그때 제작자인 크리스토프는 트루먼이 바다로 이동 중인걸 눈치채고 기후변화를 일으켜 인공폭우의 강도를 높여가며 트루먼이 돌아 오게 하려고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확신을 갖고 있는 트루먼은 죽을 힘을 다해 폭풍우를 해치고 나아간다. 결국 배는 세트장 끝까지 가게되고 트루먼은 세트장 끝 벽을 마주하게 된다. 벽을 더듬어 올라가자 제작자 크리스토프는 안전한 생활을 보장해 주겠다며 대화를 시도해 보지만 트루먼은 인사를 하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세트장 문을 열고 나간다.

감상평

영화를 본후 만약 영화처럼 혼자만의 시간마져 누군가의 감시속에 있었다면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모든것이 조작된 것이였다 라고 한다면 너무나도 혼란스러울거 같다. 그런 혼란을 스스로 극복하고 세트장 문을 열고 나가는 트루먼을 응원해 주고 싶다. 트루먼 쇼는 텔레비전을 통한 미디어의 권력과 그에 따른 인간의 자유를 다루고 있다. 트루먼의 삶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조작되며, 그의 자유는 완전히 박탈되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영화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우리의 자유와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들어 준다. 또한 영화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고민을 불러일으킨다. 트루먼은 이제 자신의 인생이 가짜라는 것을 깨닫고 진짜 세상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된다. 이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느끼는 혼란과 고민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트루먼이 세트장을 나설때 시청자들이 환호하면서도 바로 다른 재밌는 채널을 찾는걸 보면서 미디어 세상이 어찌보면 단발성의 재미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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